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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맛집 여행코스 알짜 식당 세 곳 소개
태국 치앙마이에서 현지인들이 진짜로 인정하는 알짜 식당 3곳은 블루누들(올드타운 국수맛집), 흐언펜(카오소이 전문점), 셰프덴씨푸드(현지식 해산물 요리)로 각각 50-100바트 저렴한 가격대에 정통 북부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 현지인 필수 맛집 코스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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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3개월을 살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관광객들이 몰리는 맛집과 현지인이 실제로 가는 맛집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 저도 처음엔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사진만 보고 맛집을 찾아다녔는데, 정작 태국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전혀 다른 곳들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치앙마이 맛집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으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현지 마사지 선생님, 태국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서 발견한 진짜 알짜배기 맛집들이 있거든요!
블루누들 - 올드타운 최고의 국수 맛집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블루누들이에요. 이곳은 제가 치앙마이에 머무는 동안 정말 5번이나 갔을 정도로 애정하는 맛집입니다. 라차담넌 로드 71번지에 위치해 있어서 올드타운 관광하면서 들르기도 딱 좋아요.
블루누들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8번 고기국수예요! 면의 굵기도 센렉(중간), 센미(얇은), 센야이(굵은)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센렉을 추천해요. 너무 얇지도 굵지도 않아서 국물과 잘 어우러져요.
가격은 한 그릇에 40-50바트 정도로 정말 착해요. 근데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게 바로 밀크티! 진짜 현지 스타일 밀크티인데 달콤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에요. 특히 매운 국수 먹고 나서 마시면 입안이 정말 시원해져요.
다만 단점이 하나 있어요. 에어컨이 없는 야외 식당이라 좀 더워요 ㅠㅠ 그래도 맛은 정말 100% 보장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흐언펜 - 카오소이 정통 전문점의 진수
두 번째는 현지 태국 친구가 직접 데려가 준 흐언펜이에요. 여기는 태국 북부 요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프라싱 지역에 위치해 있고, 특히 카오소이로 유명한 집이거든요.
카오소이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카레 베이스에 코코넛밀크를 넣고 끓인 태국 북부 전통 카레국수예요. 바삭하게 튀긴 에그누들이 토핑으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죠. 닭고기나 돼지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카오소이에 생양파랑 태국식 김치인 팍덩을 입맛에 따라 넣어서 드세요. 매콤한 양파가 달콤한 카레국수와 조화를 이뤄서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나요. 처음엔 이상하다 싶었는데 먹어보니까 왜 현지인들이 이렇게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가격은 70-80바트 정도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예요. 다만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까 참고하세요!
알짜 식당 메뉴별 상세 가이드와 꿀팁
셰프덴씨푸드 - 현지식 해산물 요리의 진수
세 번째 맛집은 마사지샵 직원분이 추천해 준 셰프덴씨푸드예요. 이름만 들으면 해산물 전문점 같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라차파키나이 로드 169번지에 위치해 있고, 테이블이 8개 정도 되는 아담한 공간이에요.
여기서 꼭 드셔야 할 메뉴는 푸팟퐁커리! 소프트쉘크랩을 태국 커리와 함께 볶은 요리인데, 게 튀김이 정말 부드러워서 껍질까지 다 먹을 수 있어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기가 막혀서 한국인들한테 정말 인기가 많은 메뉴랍니다.
푸팟퐁커리는 밥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해요. 꼭 밥에 비벼서 드시길 추천해요! 저는 모닝글로리 볶음도 함께 주문했는데, 이것도 밥과 먹기 좋아서 항상 시키는 메뉴 중 하나예요.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는 똠얌꿍이에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태국 음식이지만, 여기는 가게 이름답게 해산물이 정말 듬뿍 들어가요. 저도 처음엔 똠얌꿍을 잘 못 먹었는데, 여기서 맛보고 그 매력에 완전히 빠졌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고,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태국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곳이에요.
가격대별 메뉴 선택 가이드
치앙마이 맛집 여행코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예산 배분이에요. 제가 3개월 동안 살면서 파악한 가격대별 메뉴 가이드를 공유해드릴게요!
40-60바트 구간에는 기본 국수류, 볶음밥, 팟타이 등이 있어요. 이 가격대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고,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이라 맛도 보장되어 있어요. 블루누들의 고기국수가 딱 이 가격대죠.
70-100바트 구간에는 카오소이, 푸팟퐁커리, 똠얌꿍 같은 좀 더 특별한 메뉴들이 있어요. 태국 북부 전통 요리나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들이 주로 이 가격대에 위치해 있어요. 흐언펜의 카오소이나 셰프덴씨푸드의 메뉴들이 여기에 해당하죠.
음료는 따로 15-30바트 정도 잡으시면 되고, 특히 블루누들의 밀크티는 꼭 드셔보세요. 현지 스타일 밀크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요!
치앙마이 맛집 여행코스 완벽 정리
동선별 효율적인 맛집 투어 방법
이제 실전! 하루 동선으로 세 맛집을 모두 돌아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처음엔 무작정 다녔는데, 나중에 효율적인 코스를 짜서 다니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오전에는 블루누들에서 국수로 가볍게 시작하세요. 올드타운 중심가에 있어서 왓 체디 루앙이나 타패게이트 같은 관광지와 함께 묶어서 다니기 딱 좋아요. 아침 9시부터 영업하니까 일찍 나가서 맛있는 국수 한 그릇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점심 시간에는 흐언펜에서 카오소이를 드세요. 블루누들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카오소이는 좀 더 든든한 식사여서 점심에 먹기 딱 좋고, 오후 관광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요.
저녁에는 셰프덴씨푸드로 마무리하세요. 여기는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하루 마지막 식사로 푸짐하게 즐기기 좋아요. 특히 밤에 가면 분위기도 좋고, 현지인들과 어울려서 식사하는 재미도 있어요.
교통비도 절약하려면 그랩 택시나 툭툭 대신 걸어 다니시는 걸 추천해요. 세 곳 모두 올드타운 내에 있어서 충분히 도보로 이동 가능하거든요. 더운 날씨에는 중간중간 카페에서 쉬어가면서 다니시면 돼요!
현지인 꿀팁과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제가 현지에서 살면서 터득한 꿀팁들을 공유할게요. 이거 알고 가시면 훨씬 더 즐거운 치앙마이 맛집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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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매운맛 조절은 꼭 말씀하세요! 태국어로 "마이 펫(ไม่เผ็ด)"라고 하면 안 맵게 해달라는 뜻이에요. 태국 사람들 기준 보통 맛도 한국인한테는 꽤 매울 수 있거든요. 저도 처음엔 맵다고 못 해서 고생했는데, 나중에 이 말 배우고 나서는 훨씬 편해졌어요.
세 번째, 현금 준비는 필수예요. 세 곳 모두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 카드는 아예 안 받으니까 미리 바트화로 환전해 가세요. 하루 종일 먹어도 500바트면 충분할 거예요.
네 번째, 물 한 병은 항상 챙기세요. 특히 셰프덴씨푸드에서 똠얌꿍 드실 때 정말 필요해요! 태국 음식이 생각보다 짤 수 있거든요. 편의점에서 10바트에 물 한 병 사서 가방에 넣어두시면 정말 도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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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맛집 여행코스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맛을 발견하며, 여행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죠. 제가 소개해드린 세 곳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 하시길 바라요!
참고로 치앙마이는 계절에 따라 맛집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우기철에는 일찍 문 닫는 곳들이 있으니까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송크란 축제 기간이나 러이끄라통 축제 때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까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계획 세우시길 추천해요!
치앙마이에서의 맛집 투어가 여러분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라요. 현지인만 아는 진짜 맛집에서 태국 북부의 깊은 맛을 경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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